에센스 드립 후 얼음과 함께 매우 연하게 희석하였더니 참 맛있습니다.

(계량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대략의 레시피는 20g 안되게 사용하여 에센스 추출 후 총 400ml 넘게 희석함)

상큼합니다. 자몽, 토마토가 각각 1/4씩에 애플민트가 2/4를 차지합니다. 아이스커피의 차가움과 잘 어울립니다.

컵노트를 보지 않았다면 뭔가 더 있는데...하며 라임과 허브라고 생각했겠지만 애플민트라고 하니 대번에 공감이 갑니다. 사과의 향미도 분명 있습니다. 연한 사과즙이라 생각하면 딱입니다.

아몬드 같은 고소함이 산미 위에 뜨는 것도 좋은데 애프터로는 진득한 느낌의 초콜릿까지 따라옵니다.

토마토가 무게중심을 잡고 자몽이 보조하며 애플민트로 둘러 놓았습니다. 아몬드는 위로 흩어지며 바닥엔 초콜릿이 남아요.

글로 도식화합니다.  (기억에 남는 커피!)

        아       

              몬         드

     (애플 (자 (토마토) 몽) 민트)  

                          ---초콜릿--